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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포금쌀 소비촉진' 시민과 함께(通) 하자김포시농업기술센터 황창하 소장
농기센터 황창하 소장  |  webmaster@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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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17  13: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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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하 소장

쌀 소비 촉진은 단순히 쌀을 조금씩 더 먹자는 것이 아니라 서구식 식습관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대 식생활 패턴을 우리 체질에 맞게 개량하고 발전시켜 밥 이외에 쌀 가공식품 등으로 소비를 확대시켜 나아가자는 데 있다.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하는 목적은 크게 보면 쌀 생산기반 유지이다. 궁극적으로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1인당 쌀 소비량을 현행 수준에서 억제하고, 쌀 농업과 농업인 그리고 쌀 가공식품 산업이 동시에 존속·유지·발전되게 하는 것이다.

통계청 자료(2021년도 기준)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는 56.9㎏으로, 이는 1인당 하루 156g에 그치는 수준이다. 반면 밀가루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아침밥을 잘 먹지 않고, 육류 등 쌀 대체식품에 의존하는 것도 쌀 소비량 감소의 한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쌀을 제외한 곡물 자급률은 2022년 기준으로 20%가 되지 않는다. 나머지 80%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식량을 무기화하는 사례가 생기는 만큼 우리의 주식인 쌀은 반드시 자급해야 한다. 쌀은 생명산업이기 때문이다.

'김포금쌀'은 한강을 주변으로 비옥하고 기름진 넓은 평야에서 생산되어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진상미로 5천년 전통을 자랑하는 윤기있고 맑고 투명한 쌀로 유명하다.

김포에서 생산된 쌀은 지난해 기준 약 2만1천여톤으로 50만 김포시민 전체가 김포쌀만 먹는다고 가정한다면 오히려 27%가 부족한 형편이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쌀가루 전용품종(한가루)을 활용한 쌀 융복합 산업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제과제빵 사업장 개설을 지원했고, 지난해 김포시농업인의 날에서는 쌀 가공품을 주제로 한 전시‧홍보관을 운영하여 김포금쌀 품평회, 쌀막걸리를 활용한 퍼포먼스, 곡물아트 등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김포 쌀 이용 식품가공기술 교육으로 가공제품 개발·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쌀 소비를 늘리고 농가 경영개선과 창업에 이르기까지 연계되는 쌀 가공산업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쌀 소비촉진에 기본이 되는 밥맛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전 면적 친환경 항공(드론)방제는 물론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후대의 환경까지 고려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이렇듯 도농이 함께 잘사는 사회를 위해 민‧관이 합심해서 쌀 소비촉진 캠페인 등이 범 시민적 차원에서 추진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우리 쌀을 지켜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김포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

첫째, 출향 인사의 고향사랑 기부도 좋지만 삶의 터전을 김포로 삼은 분들께서 김포금쌀을 애용하고 다가오는 설명절 선물로 타 지역의 친지와 지인에게 김포쌀을 보내서 적극 홍보하는 애향심이 필요하다.

둘째, 관내에 있는 모든 식당에서 고품질의 김포금쌀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밥맛이 좋아야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의 풍미를 소비자가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청소년 비율이 특히 높은 우리 시 인구 특성상 가정에서 아침밥 먹기 생활화를 권장해드린다. 건강한 아침밥 한 상은 두뇌 회전에 필요한 당질을 공급하여 창의력, 기억력, 집중력, 학습력이 향상되고, 비만 예방과 면역력 증가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김포시에서는 이러한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김포금쌀 마케팅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쌀 소비가 줄어들어 농업인이 농업을 내려놓지 않기 위해서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좋은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뿐만 아니라 먹거리와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하는 건강한 지지 세력인 김포시민이 되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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