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김포교육지원청 백경녀 교육장, 경기도의회 오세풍·김시용 의원 등이 하늘빛중학교(교장 김경선)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하늘빛중학교는 2021년부터 지금까지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학생과 교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교실에 1인 1기기 태블릿 PC를 비치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태블릿 PC를 활용한 모둠활동 후 AI 프로그램을 통해 형성평가를 하는 1학년 학생들의 수학 수업을 참관하며, 직접 태블릿 PC를 구동하는 등 학생들의 수업을 체험했다.

수업 참관이 끝난 후에는 2층 도서실에서 교사들과 정담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13명의 교사가 참석한 전담회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에서 실천하고 검증했던 좋은 교육 콘텐츠를 제안하면 도교육청에서 정책을 구매해 보상하고 기술 연구진들이 AI 튜터 프로그램으로 자료를 개발하해 학교에 보급하려 한다"며 "AI 등 하이테크가 하지 못하는 것을 교사 전문성으로 하이터치 해야 한다. 수학을 비롯한 일부 교과에서 시작해 자료가 쌓이는 대로 더 많은 교과로 넓히려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임태희 교육감은 태블릿 PC 관리, 정보 실습수업 운영, 수업에서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나 앱의 사용료 문제, 학생평가 방향, 디지털 역량(DQ)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 디지털 시민성 함양방안, 과밀학급 해소방안 등 교사의 질문에 일일이 답하며 현장의 의문을 해소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하늘빛중학교는 오는 26일 온라인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학교평가 대토론회,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결과 등을 공유하고 내년도 '디지털 시민 역량 함양' 관련 학교 자율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