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굽네치킨 '갈릭마왕'제품(사진=굽네치킨 홈페이지 캡처).

카타르 월드컵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 치맥 시즌도 다가온다. 이에 치킨 업계에서는 ‘치킨 특수’ 준비에 한창이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팀은 H조로 24일(목) 우루과이나 전을 시작으로 28일(월) 가나, 그리고 12월 3일(토) 포르투갈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들 경기 시간대는 10시(우루과이‧가나)와 밤 12시(포르투갈)로 치맥 즐기기에 제격인 시간대다.

치킨은 웬만해서는 다 맛있다. 그래서 월드컵과 같은 여럿이 모여 응원하는 자리에는 양도 중요하다. 이번 월드컵 때 가격 대비 양을 고려한다면 ‘굽네치킨’을 추천한다.

오늘(15일) 한국소비자원은 프랜차이즈 10개 업체, 24개 제품을 비교‧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24개 제품 가격은 16,000원에서 22,000원으로 다양했다. 한 마리 평균 가격을 맛과 종류별로 살펴본 결과 평균 가격은 간장‧마늘맛 18,680원, 치즈맛 18,900원, 매운맛 18,980원이었다.

뼈를 뺀 살코기 100g당 가격에서 굽네치킨의 ‘갈릭마왕’과 ‘치즈바사삭’이 각각 2,381원과 2,158원으로 10개 업체, 24개 제품 중 가장 저렴했다. 매운맛은 네네치킨의 ‘쇼킹핫치킨’이 1,751원으로 조사대 대상 중 유일하게 1,000원대였다.

이밖에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24개 제품 평균 치킨 무게는 879g이었고, 뼈를 뺀 상태는 683g이었다. 또한, 한 마리당 나트륨 평균 함량은 3,169㎎으로,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2,000㎎)의 158%에 달했다. 당류 함량도 평균 58g으로, 하루 기준치의 58%였다.

치킨이 몸에 좋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도 치킨은 맛있다. 월드컵처럼 여럿이 모여 치킨을 즐겨야 한다면 가성비를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의 지혜를 발휘해보자.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실력 발휘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대~한~민~국~!

▲ 한국소비자원이 오늘(15일)공개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