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앤파밀리에시티1단지가 김포시 50번째 ‘금연아파트’로 지정됐다.

26일 열린 지정 현판식에는 시의회 오강현 부의장과 김계순 · 권민찬 의원과 아파트 관계자등이 참석했다

최문갑 김포시보건소장은 현판식에서 “캐슬앤파밀리에시티1단지의 제50호 금연아파트 지정을 축하드리며, 금연아파트는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금연아파트 지정을 통해 담배 연기 없는 공동주택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대용 입주민대표회의 회장은 "김포시에서 추진 하는 금연아파트의 50번째 선정돼 기쁘며 아파트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김포시의 금연 관련 행정서비스를 우리 아파트에서 최대한 협조해 진정한 금연아파트가 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시보건소에 따르면 금연아파트는 공동주택에서 흡연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적 조치로 지난 2017년 10월 국민건강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제도화 됐다.

금연아파트로 공동주택은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 등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안내표지를 설치해 흡연자가 금연아파트임을 알려야하며, 위반 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포시 제50호 금연아파트인 캐슬앤파밀리에시티1단지는 계도기간 후인 2023년 3월 15일부터 금연구역 내 흡연 시 과태료가 적용된다.

한편 김포시 지역별 금연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12개 단지가 지정된 구래동이며, 이어 운양동 9곳, 고촌읍 8곳, 장기동 및 풍무동 각각 6곳, 김포본동 4곳, 마산동 및 사우동 각각 2곳, 양촌읍이 각각 1곳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