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주는 용돈. 과연 얼마를 주어야 하는 걸까?” 혹은, “용돈을 미리 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아이에게 주는 경제개념이다. 각 가정에서는 자녀의 경제교육을 위한 도구로 ‘용돈’을 활용하는데, 당사자인 아이들은 정작 ‘용돈’을 어떻게 써야 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막연하기만 하다.

이는 부모도 마찬가지다. 용돈을 주기는 하는데, 어디에 어떻게 쓰고 있는지, 혹은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지 정리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을 한방에 날리고자 3GO가 나섰다. 3GO는 ‘모이고‧나누고‧공부하고’의 약어로 공동체 문화의 복원과 저변확대를 위해 김포시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다.

주민제안사업 1차년도였던 지난해 사업목표인 ‘모이고’를 성공한 바 있으며, 올해 이웃과 ‘나누고’자 '미래 네이게이션'을 주제로 ‘4차 산업에 앞장서는 우리 아이 경제교육’을 역점 사업으로 두었다.

총 6차시로 구성된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가정에서 시작하는 경제교육(6/18) ▲용돈, 어떻게 주십니까? ▲왜 부자가 되고 싶은가?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7/9) 등이 진행됐으며, ▲어떻게 돈을 잘 관리할 것인가?(7/16) ▲여의도 한국거래소(옛 증권거래소) 견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이들은 용돈의 중요성은 물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저금은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용돈을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경제개념을 익힌다.

특히, 방학 중에 진행될 한국거래소 견학은 태마증권시장 교실 체험 등 자본시장 및 증권‧파생상품시장의 개념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이들은 이러한 체험 활동을 통해 건전한 경제관념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CEO이자, 전설적 투자자인 워런 버핏은 자신의 부는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경제교육을 통해 얻어진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부모들이 자녀에게 경제교육을 할 때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가 바로 “자녀가 10대가 될 때까지 돈에 대한 이야기를 미룬다는 점”을 꼬집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내 아이에게 올바른 경제교육을 심어주고 싶다면 3GO에 노크해보자.

PS. 신청방법 : 반도6차 네이버카페(https://cafe.naver.com/bando6) 또는 QR코드 스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