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교육활동 프로그램 '제2학교'에 참여한 신양중학교 학생들. 학생들은 5박 6일간 제2학교에서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을 하게 된다.

신양중학교(양촌읍 양곡4로 243) 1학년 학생들이 ‘까도까도 넘치는 도전’을 위해 지난 3일부터 경기도학생교육원(이하 교육원)에서 5박 6일간 '제2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제2학교'는 경기도교육청 교육활동으로 학생이 현재 다니는 학교(제1학교)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중심이 돼 교육활동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제2의 교육 공간이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공동체성 함양‧자아탐색‧진로설계 등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 학생들은 입소 전 '제2학교' 교사와 함께 자신들이 수행할 프로젝트를 구상해 두었으며, 입소 후 ▲공동체성 세우기(오리엔테이션) ▲일주일살이 계획하기 ▲전문가 매칭과 프로젝트 실행 역량 키우기 ▲프로젝트 실행하기 ▲성장과 나눔 그리고 변화 등의 과정을 밟는다.

신양중학교 학생들은 총 12분임으로 나눠 분임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는데, 본격적 활동이 진행된 첫날, 9분임에서는 ‘신문의 의미와 방향, 그리고 그 영향력을 알아봅시다!’를 주제로 현직 기자를 초빙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급식‧핸드폰‧시설 등에 대한 각자의 미션을 받아 사진기사를 작성해 자체 신문을 제작해 보기로 했다.

이외에 학생들은 탐색의날·체험의날·정리의날 등을 통해 자신들이 계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한 체험‧강의‧실습 등을 갖는다. 또한, 제2학교 마지막 날 프로젝트 활동에서 얻은 자신의 성장을 나누는 공유의날을 통해 삶(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협의하는 시간을 갖고 제2학교를 마무리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 ‘제2학교’ 관계자는 “제2학교 시범 운영을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고 만들어 운영하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시범운영 기간에 학생 시선으로 부족한 점을 찾아내 제2학교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김포지역 학교로는 시범학교로 지정된 신양중학교를 시작으로 하성중학교, 분진중학교 등이 제2학교를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