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일 2030 청년들이 기부마켓 '오이장'을 개최해 수익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마켓 '오이장'은 지난 5월 21일 사우동에 위치한 카페 '금파1832'에서 김포에 선한 움직임이 되고자 뜻있는 2030 청년들이 모여 진행한 것으로, 물품판매와 재능기부 클래스로 수익금을 마련했다.

수익금은 김포시 관내에 미혼모,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이장은 하반기에 다시 한번 개최할 계획이다.

오이장을 기획한 책방 '게으른정원' 김소현 대표는 "한 명이 쏘아 올린 작은 공 하나에 상상만으로 그려왔던 일들이 여러 사람들이 모여 멋진 토요일에 나눔의 장이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와 같은 2030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행사의 취지에 맞게 김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