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야, 우리가 지켜 줄게”
“일회용품 사용 NO, 쓰레기를 줄여요.”

김포금빛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구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원아들을 대상으로 14일 ‘쓰레기 줍깅’을 실시했다.

‘줍깅’이란 걸어가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우리 동네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기 위해 원아들은 직접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활동에 참여한 원아들은 “쓰레기가 너무 많았어요”,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쓰레기를 주워서 길이 깨끗해졌어요”, “선생님, 종이 오리고 남은 조각도 탄소중립이지요?” 등 나름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였다.

배용철 김포금빛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장은 “쓰레기 줄이기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에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유아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계속 전개해나갈 계획이다”라며 추후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김포금빛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학급마다 ‘쓰레기 줄이기’ 환경보호 챌린지를 통해 아껴 쓰기, 나눠쓰기, 다시쓰기 약속을 실천하고 있고, 생활 속 실천을 다짐하는 ‘탄소중립 선서’와 함께 가정에서도 기관과 연계하여 환경보호를 생활화하도록 안내했다.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의 증가로 인한 생활 쓰레기 급증은 환경오염을 더욱 가중하고 있다. 이에, 유치원 원아들의 ‘쓰레기 줍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이 아니라, 기후 위기 극복과 환경보호를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시작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