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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미수다' … “우리는 ‘女-黨-당’이에요!”[당선 인터뷰] 9대 김포시의회 입성을 앞둔 김계순, 김현주, 유매희, 유영숙, 정영혜 당선자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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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15  12: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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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월 치러진 지방선거에 김포시의회 의석은 8대보다 2석 늘어나 총 14석으로 확대됐다. 여기에 여‧야 7:7이라는 절묘한 조합은 시의회의 균형감은 물론 견제의 몫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여성 당선인이 5석을 확보하면서 김포시의회 역대 최강의 여성파워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그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특히, 지난 민선 7기 비례대표로 김포시의회 이름을 올린 김계순, 유영숙 의원이 나란히 재선에 성공해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이들과 함께 뉴-페이스로 등장한 김현주, 유매희, 정영혜 등에 9대 시의회 변화의 바람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씨티21뉴스는 역대 최다 의석수를 확보한 김포시의회 여성 당선인 5인을 만나 여(女)가 당(黨)을 떠나 시민을 위한 당찬 소회를 들었다.

   
 

씨티21뉴스 : 김포시의원으로 당선된 소감 한 말씀!

   
▲ 김계순 당선인.

김계순 : 비례로 시작해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돼 감회가 새롭다. 또한, 여성 비율이 30%를 넘을 수 있었다는 것은 의회 역할에 있어 여성에 바라는 기대와 주문이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되새겨 30%라는 목소리에 그치지 않고 동료 의원들과 확실히 달라진 의회의 모습을 그려낼 것을 약속한다.

유매희 : 선거 준비과정 중 변동으로 인해 꽉-찬 선거 일정을 보냈다. 그러나 당선의 기쁨보다 선거를 같이 준비한 선배‧동료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다른데, 그만큼 시민들이 회초리를 들고 있는 듯해 긴장감이 앞선다. 앞으로 당색을 떠나 지역 일을 우선하는 의원이 되겠다.

정영혜 : 교육과 복지 분야에 도움이 되고자 시의원 선거에 도전하게 돼 당선의 기쁨까지 안게 됐다. 선거 준비하고 주위에서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으나 우리시는 인프라가 부족한 건 사실이고, 여성에 관련된 사업이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이다. 젊은 도시, 젊은 의원들과 함께한다면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 기대하는 바다.

김현주 : 우선,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후원에 감사드린다. 앞서 비례로 활동한 선배 의원 두분이 있어 힘이 됨과 동시에 선배만큼 할 수 있을까 싶어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그러나 그동안 이어온 지역 내 다양한 활동을 밑거름 삼아 의회나 시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겠다.

유영숙 : 시민들의 기대감은 곧 부담감으로 다가오지만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의 기회로 삼고 여당 의원으로 책임 있는 정치를 하겠다. 지난 4년은 느슨하게 접근했다면 앞으로 4년은 세밀하게 접근해 여‧야를 떠나 중심감 있는 의회의 모습을 그려내고 싶다. 여기에 부합하기 위해 꾸준한 공부는 필수다.

씨티21뉴스 : 한 배를 탄 입장에서 노를 저어야 하는데, 앞으로 어떤 노를 저을지?

   
▲ 유매희 당선인.

유매희 : 김포는 현재 하드웨어는 구축된 상태로 그 안에 채울 소프트웨어는 문화적 완성이라 판단한다. 북부권은 교통은 물론 편의시설이 부족하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문화를 통한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풀어야 한다. 정치에 입문 전부터 걸어온 길이 문화 분야이기에 예술 문화 쪽에 노를 저을 생각이다.

정영혜 : 비례는 전지역구다. 그만큼 지역에 국한돼 있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여성의 섬세한 리더십으로 교육‧복지‧경단녀 등을 시민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정책에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김현주 : 우리시는 교통과 교육 그리고 문화의 숙제를 안고 있다. 이 숙제를 풀기 위해서는 우선 시민들이 원하는 바람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다음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가진 후 소통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 대한 노를 저을 준비가 돼 있다.

유영숙 : ‘선출직이 할 수 있다’가 아닌 ‘뭘 해야 한다’와 ‘어떻게 해야 한다’는 개념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면에서 시의원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밀착해 노를 저어야 한다. 민선 8기 최대 아젠다는 교통이기 때문이다.

김계순 : 이번 선거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권익‧복지‧여성‧돌봄‧일자리 등에 대해 당은 달라도 공약의 차이는 거의 없다는 것이었다. 즉, 우리의 중심은 시민이고 김포라는 공통점을 가진다는 의미일 것이다. 7:7 상황에서 중심은 시민이 잡을 수 있도록 균형의 노를 저을 것이다.

씨티21뉴스 : 나만의 ‘소통 필살기’는?

   
▲ 정영혜 당선인.

정영혜 : 듣고, 들은 것을 정리하고, 정리한 것을 다시 알려주고… 대안 없는 비판은 하지 않는 것이 평소 훈련돼 있어 이런 일에는 자신이 있다. 이에 따라 시민과의 확장된 소통을 기대하며 언제나 따듯하게 듣고, 따듯하게 말할 준비가 돼 있다.

김현주 : 소통이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중요하다. 우리시는 지역별 차이가 다소 있는 편으로 그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 개인의 입장에서 지역을 보았을 때와 지역민의 입장에서 그 지역을 봤을 때 차이가 있는 것처럼 상대의 입장이 돼 들어주고 들려주는 게 소통의 포인트라 생각한다.

유영숙 : 나만의 소통 필살기는 듣는 것이다. 지난 4년 임기동안 많이 들으려 노력해온 결과 나만의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었는데 듣는 것이 기본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덧붙인다면 많은 곳을 찾아 그들(현장)에게 듣는 것도 중요하다.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이다.

김계순 : 현장에서 시민과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친화력이 있다’이다. 이는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먼저 손 내밀고, 먼저 이야기하는 자세 덕분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 결과 현장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더 많은 일을 해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었다.

유매희 : 선거 운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평소 거리에서 전단지를 주는 이에 불편함을 느끼던 1인이었으나 막상 내가 나눠주는 입장이 되니 절로 낮은 자세가 되고 겸손해 지는 것을 느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이와 같은 마음으로 낮은 자세, 진지한 마음이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

씨티21뉴스 : 행정복지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 중 어느 업무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 김현주 당선인.

김현주 : 교육과 복지 분야를 맡고 싶다. 또한 20년간 소방안전과 관련해 관심을 두고 있었다. 이에 전반기와 후반기에 거처 그런 쪽 일을 고르게 접하고 싶다.

유영숙 : 처음 시의회 입성해 행정복지위원회(이하 행복위)에 소속돼 참 많은 것을 배웠다. 이번 임기에는 교통을 마무리 짓기 때문에 도시환경위원회(이하 도환위)에 비중을 두고 있다.

김계순 : 4년동안 행복위를 들여다보며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아직은 미완성된 느낌이라 더 살피고 싶지만, 지역구를 비롯해 김포 전반적으로 도시개발에 초점을 맞춰져 있기에 도환위 쪽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

유매희 : 저의 경력이나 특성으로 보았을 때 행복위 쪽이 맞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양쪽에서 경험을 쌓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정영혜 : 우선, 시민들에게 제가 무엇을 하면 효능감 있는 정치를 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았다. 그동안 걸어 온 길을 돌이켜 보니 교육‧복지‧문화‧예술 등에 연결돼 있었기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위가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씨티21뉴스 : 마지막으로 서로에 대한 덕담 한마디!

   
▲ 유영숙 당선인.

유영숙 : (유매희 당선인에게) 유매희 당선인을 보면 ‘열심히’ 혹은 ‘열정적’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또 그런 모습을 많이 봐 왔다. 그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재미있고 보람된 직업이 바로 시의원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4년동안 열정적으로 시정에 임할 것이 기대되는 바다.

유매희 : (김현주 당선인에게) 정치에 입문한다하니 많은 이가 “왜 그런 험지에 자진해 들어가느냐?”라고 했다. 그러나 모두에게는 품은 꿈이 있고, 봉사하는 마음이 있기에 서슴지 않고 들어왔다. 아마 김현주 당선인도 같은 마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같이 아자아자 파이팅! 하자.

김현주 : (정영혜 당선인에게) 봉사... 참 좋은 말이다. 비록 당은 다르지만 정영혜 당선인과 함께 한 배를 탄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몸도 키우고 마음도 키우며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당선 축하드린다.

정영혜 : (김계순 당선인에게) 따듯하면서 털털하고, 털털하면서 여성스러운 시의원으로 알고 있다. 또한 민주당에 헌신하는 모습은 후배 정치인들에 귀감이 되기 충분한 선배다. 그 모습 그대로 하면 재선을 넘어 3선 등 정치인으로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김계순 : (유영숙 당선인에게) 지난 임기동안 비례고 막내였다. 그러나 유영숙 의원과 함께 의정활동을 할 수 있어 힘을 얻었다. 8대 김포시의회에 이어 9대에도 큰 언니로 여당 의원으로 여‧야가 부딪칠 때는 따끔하게 정리해 주는 모습과 극도로 치솟는 부분은 정제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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