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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장 선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나
전광희 대표기자  |  jkh@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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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23  17: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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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김포시장 후보들간 상호비방과 고소, 고발이 난무하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 김포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후보와 국민의 힘 김병수 후보, 무소속 박우식 · 이주성 후보 등 총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지난 19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선거전이 시작되자 정하영 후보측이 먼저 김병수 후보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정 후보측은 김 후보가 최근까지 포천 · 가평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직을 유지하며 급여를 받았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김병수 후보측은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하영 시장 측근 전 보좌관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45억원의 개발비리 의혹를 해명하라고 촉구하며 맞불을 놓았다.

반격에 나선 정하영 후보가 22일 허위사실 유포와 선거법 위반혐의 등으로 김병수 후보를 김포경찰서와 김포선관위에 고소와 고발을 병행하자 이에 맞서 김병수 후보 또한 허위사실과 선거법 위반혐의 등으로 정 후보를 고발하는 등 맞대응 수위를 높였다.

여기에 더해 김포지역 한 시민단체까지 나서 정하영 후보와 전 간부급 공무원, 부동산개발 대표 등을 금품수수의혹 등의 범죄사실이 있다며 22일 부천지청에 고발하며 고소, 고발전에 가세하는 등 선거판이 혼탁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대해 운양동에 거주하는 최모씨는 "이번 시장 선거를 보면서 구태정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후보들의 자질이 의심된다"며 "김포 현안문제에 더 집중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얻기를 바란다"고 질타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을 달리고 있는 두 후보 간 비리 의혹 제기와 고소·고발전이 선거기간 내내 이어질 경우 김포지역 유권자들의 질타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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