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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독립농구단 ‘이에스쿱 드림즈’김포지역을 기반으로 젊은 선수들의 재기를 돕는 독립농구단 '이에스쿱 드림즈' 창단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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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04  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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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독립농구단 '이에스쿱 드림즈'가 지난 3월 김포에 둥지를 틀고 훈련에 들어갔다. 총감독을 맡은 이는 90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농구계를 주름잡던 원조 가드 조성훈 선수(인천전자랜드 엘리펀츠/현 한국가스공사)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독립농구단. 그러나 미국 등 농구 선진국에서는  NBA(미국프로농구) 못지않게 IBA(독립농구협회)도 두터운 농구팬을 확보하고 있다. 소속 팀만 해도 10개 팀으로 매년 리그전을 펼쳐 농구 마니아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프로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에 재기의 기회를 주고 있다.

이번 씨티21뉴스는 창립 18주년을 맞아 김포시의 스포츠문화 저변확대와 함께 독립구단 등의 활동을 소개해 젊은 운동선수들의 끝나지 않은 도전을 응원하고자 한다.

   
 

┃독립농구단이란?

독립농구단이란 경기를 위한 협의체(연맹, 협회)에 속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선수를 모아 농구단을 꾸려 경기하는 팀을 일컫는다. 이들은 프로리그-실업리그-독립리그-대학농구를 잇는 아마와 프로의 가교역할을 하는데, 프로나 실업에 진출하지 못한 젊은 선수들에 재도전의 기회를 주고 그 꿈을 이루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 독립구단의 경우 지난 2010년 독립야구단이 창단된 바 있다. 이어 2017년 독립리그 시범운영 됐으며, 2019년에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산하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에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창설돼 팀당 20경기를 진행했다. 독립축구단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처럼 독립구단에 선수들이 모이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인 선수의 선발 나이가 낮아지고, 그에 따르는 선수들의 대응전략도 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프로의 꿈을 가지고 운동에 매진했지만, 부상 등으로 프로나 새미프로에서 밀려나는 선수들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번엔 우리 차례다.

   
 

┃끝나지 않은 도전을 위해 … 국내 최초 독립농구단 '이에스쿱 드림즈' 창단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우리나라 최초 독립농구단인 ‘이에스쿱드림즈’가 지난 3월 창단식과 함께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는데, 예비사회적기업 이에스(ES)스포츠나눔 사회적협동조합(이하 ES스포츠나눔) 이득효 이사장이 단장을, 전 전자랜드 블랙 슬래머 원조 가드 조성훈 선수가 총감독을 맡았다.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이 독립농구단을 꾸린 이유는 단 하나다. 프로에 진출하지 못해 갈 길을 잃은 젊은 선수들에 ‘끝나지 않은 도전’, 즉 ‘희망의 첫걸음’이 되어주기 위함이다.

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에스쿱 드림즈’는 운동선수들 자신이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프로의 꿈)을 부상 등의 현실에 부딪혀 재기의 꿈조차 꾸지 못하는 선수들에 희망이 될 수 있는 곳을 마련해 줌과 동시에 젊은 열정이 불꽃이 부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들은 훈련과 관리 시스템을 통해 이들이 다시 도전할 기회를 제공해 프로‧세미프로 입단에 실패하더라도 지역사회에서 전문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자 한다.

   
 

┃젊은 선수들의 재기하는 그날까지 … 그 첫걸음을 응원해 주세요!

ES스포츠나눔은 이를 이루기 위해 독립농구단 창단에 앞서 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기부금단체로 인가받은 상태다. 또한, 훈련 및 연습장소, 훈련용품 등은 자체 시설을 이용해 선수들이 갖는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들은 현재 3×3 대회 출전과 대학팀, 프로구단(2군)과의 연습경기 등을 통해 전국 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팀 출전을 목표로 고촌 태리와 감정동 등 체육관에서 조성훈 감독과 함께 맹훈련 중이다.

'이에스쿱 드림즈’는 앞으로 외국어는 물론 선수 개인의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으로 해외 에이전트와의 업무협약 등으로 해외 훈련과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성훈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후회없는 운동(연습)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문한다. 무슨 일이든 미련없이 했을 때 탄탄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조 감독이 말처럼 프로로 진출하지 못한 농구선수들의 좌절을 좌절로 덮어두는 게 아닌 후회없이 운동한 후 그들의 꿈이 이뤄줄 수 있는 것. 그것으로 그들에게 또 하나의 희망 길은 김포시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밑거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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