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에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이 가동된다. 이는 지난 2월 경기도가 공모 ‘2022년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에 선정에 따른 것으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무부서인 여성가족과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불법촬영 등 날로 흉포하고 잔인해지는 각종 폭력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기관별 연결망을 통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상담사와 사례관리사, 학대예방경찰관(APO) 등을 배치할 것이라 했다.

대응팀은 경찰(112)에 신고 접수된 각종 폭력 피해에 대해 초기 상담을 진행해 사례를 분류하고, 피해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파악해 상담소와 보호기관에 연계한 뒤 추가적 사례 관리를 거쳐 피해자들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시 여성가족과 박경애 과장은 “현재 민간주도 성폭력상담소(2개소)와 가정폭력상담소(2개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기관별 대응 한계 극복과 현실성과 공모 취지를 고려해 관 주도형으로 밀착해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 했다.

한편, 도는 이번 공모에 사업의 필요성, 수행능력, 사업의 이해 및 추진의지, 시설 안정성 등의 기준을 두고 지원한 지자체를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포시가 선정됨에 따라 시설비를 포함한 인건비 등을 경기도로부터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