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소년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는 'SW(소프트웨어) 가족캠프'를 지난 주말인 19~20일 진행했다.

이날 총 150팀의 초등학생 가족이 학년별로 4개부분(미래진로교육 전시, 가족 포토존, 3D프린팅존, 로봇활동존)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평가결과 만족도 4.75점(5점만점)]

포토존에서는 가족사진을 촬영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고, 3D프린팅존에서는 3D프린팅으로 출력한 다양한 캐릭터들을 살펴보고 자신의 이름으로 된 기념품도 제공 받았다. 로봇활동존에서는 로봇 축구, 풍선 터뜨리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미션을 로봇을 이용해 체험했고, 인공지능과 코딩교육의 현 시점을 서로 이해할 수 있는 퀴즈 타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주말에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학교에서 코딩을 배운다고 했을 때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해보니 어떤 것인지 좀 알게 됐다. 여러면에서 유익하고 알찬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규장 진로상담본부장은 "본 사업의 취지는 부모 세대에서 배우지 않았던 코딩을 배우고 있는 자녀들과의 간격을 좁히고자 하는데 있었다"며 "디지털 원주민 세대인 자녀들과 로봇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데 있어 부모와의 소통을 개선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 진로체험센터에서는 '학교로 찾아가는 SW교육', '창의융합대회' 등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