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포시 초미세먼지(PM-2.5) 좋음(15μg/㎥ 이하) 일수가 총 121일로 주 3일 정도는 맑음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관측 이후 최고의 해는 2020년이며, 최악의 해는 2016년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김포지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5년 27μg/㎥로 처음 관측된 이후 다음해인 2016년 33μg/㎥로 가장 높았다가 점차 감소해 2021년 25μg/㎥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김포시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121일은 관측 초기인 2015년 102일 대비 약 84% 증가한 수치로 전년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2016년에 34일에 비해 3.5배 이상 개선됐다.

건강 악영향 우려가 있는 ‘나쁨’ 이상(36μg/㎥ 이상) 일수 또한 첫 관측 년도인 2015년 93μg/㎥에서 약 33.3% 감소한 62μg/㎥ 나타났으나 2020년 59μg/㎥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는 지난해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높게 측정돼 불명예를 안았다.

연구원은 김포시를 포함한 경기도 대기질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를 올해 하반기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https://air.gg.go.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