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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검단‧고양 시민들 … 한파 속, 청와대 앞서 삭발식 단행일산대교 재징수… “정부가 말하는 평등‧공정‧정의 어긋나 / 대선공약에 반드시 넣어야” 주장, 성명서 청와대 측에 전달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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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19  16: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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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검단시민연대(이하 김검시대)를 비롯한 검단, 고양 시민단체가 17일 오후 2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재징수 규탄성명서 발표와 삭발식을 단행했다.

한파 속에 진행된 이번 규탄대회는 일산대교 통행료 재징수와 관련해 경기서북부 시민들이 겪는 교통 불합리함을 호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검시대(대표 서형배)를 비롯 고양시일산대교무료화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천만), 인천검단총연합회(회장 김래호) 등 각 시민단체와 김포시의회 박우식 의원도 동참했다.

시민단체들은 “일산대교는 한강에 설치된 교량 중 통행료를 부과하는 유일한 도로, 1km당 통행료는 660원으로 거리당 요금이 가장 비싼 도로”라 강조하며 이는 정부에서 이야기 해온 평등, 공정, 정의에 어긋난다고 반발했다.

또한,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월 중 일산대교의 무료화를 기정사실처럼 이야기하며 시민들을 안심시켰으나 20일만에 다시 유료 통행으로 바뀌면서 시민들은 더욱 큰 분노를 안게 됐다며 대선공약 사항에 반드시 넣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은 김포와 검단의 시민들을 우롱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를 하루 빨리 해결할 것을 촉구하며, 김포검단시민연대 서형배 대표와 고양시일산대교무료화범시민추진위원회 김천만 위원장의 삭발식이 이어졌다.

이후 자유발언에서 김검시대 서형배 위원장은 일산대교 통행료 재징수와 더불어 국토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GTX 김포~용산(김용선)과 진전 없는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등을 꼬집었다.

이날 '불공정한 일산대교 통행료 재징수'를 규탄하는 성명서는 청와대 측에 전달됐다.

※ 다음은 일산대교 통행료 재징수 규탄 성명서 전문

<김포검단시민연대 일산대교 통행료 재징수 규탄 성명>

무엇이 평등이고 공정이고 정의인가?

일산대교는 한강에 설치된 27개의 교량 중 유일한 유료도로이며, 통행료는 1km당 660원으로 거리당 요금이 가장 비싼 도로이다. 그동안 김포와 고양, 그리고 검단 및 수도권 서북부의 시민들은 지역의 사실상 유일한 교량인 일산대교를 울며 겨자먹기로 통행료를 지불하며 살아왔다. 이것이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평등, 공정, 정의인 것인가?

불편과 혼란, 그리고 분노는 왜 항상 시민들의 몫이어야 하는가?

여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는 지난 9월 일산대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0월 중일산대교의 무료화는 기정사실처럼 이야기하며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그동안의 불평등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소식으로 다가왔지만 20일만에 다시 유료통행으로 바뀌며 시민들에게 더 큰 분노만 안겨주었다.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행보에 의한 불편과 혼란, 그리고 분노는 왜 항상 시민들의 몫이 되어야 하는가?

이동의 자유를 외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다.

현재 일산대교는 수도권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통행료를 징수함으로써 고양시와 김포시뿐 아니라 수도권 서북부의 시민들에게 지역과 지역을 잇는 가교가 아닌 단절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제라도 바꿔야 한다. 두 지역이 자유로이 통행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자유로운 통행 속에서 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 아직 시간이 있다. 우리의 외침은 이동의 자유이며 너무도 당연한 권리인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김포와 검단의 시민들을 우롱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

2021년 12월 17일
김포검단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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