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이하 김포문협)가 지난 4일 창립 30년을 맞아 ‘김포문인협회 창립 30년사’를 발간하고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포문협은 1991년 첫 활동을 시작으로 김포문학에 큰 틀을 마련했으며, 김포문학상 등 전국단위의 공모전 개최를 통해 김포문학의 저변확대에 힘써 왔다. 또한, 많은 문인을 배출했으며, 다수의 문학작품집도 발간하는 등 우리나라 문학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30년간 이뤄냈다.

특히 올해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송병호 회장이 시집 「괄호는 다음을 예약한다」 출간을 시작으로 박미림 시인의 작품집 「애기봉 연가」, 그리고 하영이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둥근 오후」 등이 출간 돼 여느해보다 작품집 발간이 풍성한 한해였다.

이날 김포문협 회원들은 「창립 30년사」 발간과 함께 제38호 「김포문학」 출판기념식을 함께하며 30년사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또한 앞으로 김포문학계가 나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문협은 이에 앞서 지난달 발표된 제20회 김포문학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