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본동에 만남의 장소인 시계탑광장이 새롭게 리모델링돼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장기본동 주민자치회(회장 황영식) 주관으로 시계탑광장 개장식이 개최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하영 시장을 비롯한 박상혁 국회의원과 김광식 장기본동장 등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50명이 참석했다.

이곳은 13년전 김포한강신도시 시범지구 내에 조성된 광장으로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관리 미흡으로 공원리모델링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김포시 공원관리과는 도시계획과에서 추진한 2020년 경기평상 우수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과 장기본동에서 선정된 2021년 경기평상 공모사업비 5천만원으로 공원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여기에 장기본동에서는 시비 7천만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해 경관조명과 시계탑 조형물 설치공사를 진행해 노후공원을 럭셔리한 주민광장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하영 시장은 "노후된 공원을 지역주민과 함께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데 의미가 더 깊다"며, "이번 장기본동 시계탑광장 조성을 시작으로 13개 읍면동에서도 도심속 소공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황영식 주민자치회장은 "장기본동 시계탑광장이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매개체로서 문화의 장이 되고 남녀노소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본동주민자치회는 2022년도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으로 시계탑광장에서 다양한 버스킹공연과 작은 음악회,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기본동(동장 김광식)은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