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포경찰서 전경.

김포경찰서는 여성 요양보호사 A씨를 강제로 추행한 이용자 B씨에 대해 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28일 검찰로 송치했다.

요양보호사 A씨에 따르면 검찰에 송치된 B씨는 98세 남성으로 지난해 12월 이용자 가정에 파견된 후부터 올 해 8월까지 강제추행은 물론 성적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언행을 일삼아 왔다.

A씨는 B씨의 행태에 대해 수차례 거부의사를 밝혔으나 시정되지 않았으며, 가족 등에 심각성을 알렸으나 받아드려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가 소속된 ‘OO방문요양센터’에 중재 요청을 했으나 이 또한 묵인되었다.

참다못한 A씨는 김포경찰서를 찾아 진술서(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김포경찰서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수사결과 B씨에게 혐의가 있음을 인정하고, 10월 28일자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