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날을 기념해 김포청년공간 창공 사우센터(이하 창공사우)에서는 ‘청년이 만들어가는 김포시, 청년의 손으로 제안하다’를 주제로 ‘김포시의 미래세대를 위한 2030 미래정책 해커톤(Hackathton)’을 지난 3일~5일 개최했다.

창공사우에서 마련한 미래정책 해커톤은 청년정책과 관련 청년이 제안하고 조례화 과정 및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김포시와 한국청년정책학회 전문가를 통해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는 과정이 진행됐다.

이번 해커톤에는 평소 청년정책과 조례에 관심을 둔 24명 청년이 7개팀을 구성해 문화‧일자리‧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을 제시했으며, 정책기여도(40), 실현가능성(40), 독창성(20) 등의 심사를 거쳤다.

참가 팀 중 랜드마크에 QR코드를 부착해 청년들이 꾸준한 생활체육활동을 장려하자는 주제로 ‘청년워크아웃’을 제안한 김골라 팀이 1위의 영애를 안았다.

다음으로 청년 창업지원의 실패 사례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안해 청년 기업 육성을 위한 공공-민간전문가-관내대학 등 지원체계를 담은 ‘김포시 푸드클로스터 단지 생성’을 제안한 금빛공동체 팀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운영자의 주기적 업데이트를 통해 김포의 가치를 알게 하자는 금쌀온리 팀의 ‘김포 종합 트래블링 사이트’ 제안이 3위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그 외 ’지역별 특화프로그램’,’취업 실무체험 프로그램’,‘친환경 자동차 확충을 위한 수소차 인프라 확충 제안’, ‘청년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 등이 제안돼 추후 정책에 대해 논의될 여지가 높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해커톤에 참여한 청년들은 “본 대회를 통해 청년이 주체가 돼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활동이 제약되는 시기에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접할 수 기회였으며, 이번 프로그램에 이어 우리시 청년들이 민주시민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장을 다양한 각도에서 준비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해커톤 -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개발‧디자이너 등의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도출해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대회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