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포 현대크루즈 제공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에 소재한 김포현대크루즈가 ‘경기 유니크 베뉴’에 선정됨에 따라 특색 있는 마이스(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 회의행사 개최지로 육성될 전망이다.

마이스 산업은 4차 산업 시대의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성장과 함께 행사 개최 장소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과거 대형 컨벤션 센터를 선호하던 기업과 단체들이 최근에는 보다 특별한 장소나 체험을 원하기 시작하면서 고유의 지역 문화와 특색을 갖춘 "유니크 베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실정이다.

즉,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는 ‘지역 이색 회의명소’의 의미를 지니며, 호텔‧컨벤션센터 등 전통적인 회의시설이 아닌 전시를 포함한 복합적인 행사 개최지로 고유한 콘셉트와 그곳에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을 담은 장소로 실내 시설은 물론 외부(자연) 환경을 포괄하는 장소를 뜻한다.

이에 한국관공사는 2017년부터 ‘코리아 유니크 베뉴’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경기도가 지난 4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유니크 베뉴 후보지 37개소를 추천받아 30일 김포현대크루즈를 포함한 17개소를 선정했다.

최종으로 선정된 17개소는 인프라, 속성, 접근성, 경영역량, 마케팅,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여부 등 평가지표를 검토하고 학계와 마이스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심사단의 현장답사 등을 통해 이뤄졌다고 경기도는 전했다.

도는 17개 유니크 베뉴에 대해 홍보영상과 책자 등 콘텐츠 제작과 함께 국내외 마이스 시장을 겨냥해 ‘경기 유니크 베뉴’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경기 유니크 베뉴’의 국제화는 물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마련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김포 현대크루즈와 함께 ‘경기도 유니크 베뉴’에 선정된 곳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파주) ▲한국민속촌(용인) ▲수원전통문화관(수원) ▲허브아일랜드(포천) ▲신구대학교식물원(성남) ▲더힐하우스(양평) ▲쁘띠프랑스(가평) ▲아트벙커B39(부천) ▲마이다스호텔 앤 리조트(가평)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고양) ▲원마운트(고양) ▲광명동굴(광명) ▲에버랜드 리조트(용인) ▲DMZ생태관광지원센터(파주)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파주) ▲남양성모성지(화성) 등 총 17곳이다.

▲ 사진= 김포 현대크루즈 제공

▲ 사진= 김포 현대크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