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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아파트 살이 ... "이 정도면 살~만하죠!"김포한강나비마을3단지,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단지 내 키운 채소로 비빔밥 도시락 나눔 가져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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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07  17: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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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로 불리는 공동주택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입주민들의 안전이 보호돼 여러 연령층에서 선호하는 주거형태다. 그러나 이웃에 대한 소통부재로 어르신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주거형태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김포한강신도시 김포한강나비마을3단지(구래동‧이하 나비마을3단지)는 장마 시작을 알리던 지난 5일 단지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비빔밥 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해 화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주거행복지원센터와 경로당이 고민하던 중 어르신들에게 한 끼 식사를 대접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한 장소에 여럿이 모이지 못하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해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지난 단지 내 텃밭서 자라고 있는 오이, 피망, 가지, 방울토마토 등 채소를 수확해 비빔밥 재료로 활용하기로 정했다.

비빔밥의 주재료를 생산한 텃밭은 지난해 뿌린 유채꽃 씨가 올해 봄에 꽃을 피워 입주민들의 힐링 장소는 물론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찾아 인증샷을 찍는 포토존의 명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경로당 회원과 주거행복센터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비빔밥 도시락 30개는 나비마을3단지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도시락을 받는 어르신들은 ‘아파트 살이, 그래도 살만하다“며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나비마을3단지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후원하고 (사)주거복지연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동계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에서 우수단지로 선정된 바 있다. 행복한 밥상은 겨울방학동안 급식이 중단된 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했던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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