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인 A씨(구래동‧26세)는 올해 초 주 수입원이던 요식업 아르바이트 자리를 내려놓아야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요식업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이 더는 버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코로나19 장기화는 자영업자는 물론 청년층의 채용시장까지 얼어붙게 취업은 물론 아르바이트조차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거나 인턴 등 업무 경험을 쌓기에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4개월간 경기도,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에 배치해 인건비와 관심분야 경력형성을 지원하고자 ‘경기청년 희망일자리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404명을 모집하는 이번 사업에 선정인원은 경기도 40명, 경기연구원 등 공공기관 296명, 복지시설 68명이다. 대상자는 김포시를 포함해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존 다른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제외다.

하루 기준 근무시간 및 채용인원은 ▲도청, 공공기관 6시간 336명, ▲복지시설 8시간 68명이다. 임금은 경기도 생활임금 기준으로 시간당 1만540원과 4대 보험, 기타 수당 등이 지원 된다. 또한, 인턴 종료 후에는 본인이 요청할 경우 경력증명서도 발급한다.

모집기간은 7월 1일(목)부터 12일(월)까지며,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https://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복지시설 참여자는 7월 14일(수)부터 7월 23일(금)까지 경기도복지재단 홈페이지 이메일(shlee@ggwf.or.kr)로 접수하면 하면 된다.

공모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031-8008-4333, 4385)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