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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정하영 시장을 비롯해 부천시 장덕천 시장, 강동구청 이정훈 구청장, 하남시 김상호 시장 등 29일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확정 고시에 대해 공동성명문을 발표하고 GTX-D 원안에 대한 희망을 지키기 위해 4개 자치단체가 뜻을 같이할 것을 밝혔다.
공동성명문에서 이들은 “국토부는 수도권 서부인 김포와 부천, 동부인 서울 강동과 하남 시민들을 연결하는 GTX-D 노선에 대한 기대를 무참히 깼다”며, “이는 교통기반시설로 고통받는 시민의 염원을 저버린 것이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2‧3기 신도시 광역교통체계에 대한 비전으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철도 등 대중교통시설을 중심으로 교통계획을 수립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처사라 했다.
또한, 정부가 내세우는 수도권 균형발전에 전혀 바람직하지 않으며, 경제성과 타당성, 공정성에 입각한 명백한 기준이 있음에도 이번 광역교통정책에서는 소외된 시민들의 공감과 사회적 협의가 도출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 헸다.
그러면서 국토부에 교통복지의 후퇴를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수도권 서부와 동부 시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김포, 부천, 강동, 하남 4개 지자체는 GTX-D 노선의 원안에 대해 시민들의 간절한 외침에 귀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공동성명문 전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裂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說 확정 고시에 대한 공동성명문
국토부는 오늘 수도권 서부인 김포와 부천 동부인 서울 강동과 하남 시민들을 연결하는 GTX-D노선에 대한 기대를 무참히 깨고 말았다
이번 결정은 취약한 교통기반시설로 고통 받고 있는 신도시 시민들의 염원을 저버린 것이며 경제성과 수혜성 측면에서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동서 균형,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기회의 노선에 대한 희망을 끊어낸 것에 다름없다.
그간 정부는 2기 3기 신도시 광역교통체계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며 입주 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철도 등 대중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주변지역의 교통계획도 함께 수립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이번 발표로 시민들의 기대는 무너졌고 이에 대한 수도권 서부와 동부 시민들의 실망 역시 크다. 이에 우리4개 지역 단체장들은 이번 노선 확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또한 시민을 무시한 이번 발표가 수도권 균형발전에 전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절대 부족한 교통기반과 주민 삶의 질 저하 등 교통복지의 후퇴를 가중시키고 수도권 서부와 동부 시민들의 희생을 또 다시 강요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신도시의 지옥 같은 교통 상황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경제성과 타당성은 물론 공정성에 입각한 명백한 기준에 따라 광역교통 , 정책에서 소외된 시민들의 공감과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도출되어야 했다.
수도권 남북연결선들과 비교해 경제성이 충분히 검토된 동서 노선에 대해 명확한 이유도 없이 지선으로 확정한 것에 대해 수도권 서부 김포시민과 부천시민 동부 강동구민과 하남시민 200만은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며, 다시 한 번 원안에 대한 희망을 지키기 위해 이 연대에 김포 부천 강동하남의 개 자치단체가 뜻을 같이 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
GTX-D 노선의 원안에 대한 4개 자치단체 시민들의 간절한 외침에 귀 기울여 줄 것을 국토부에 간절히 촉구한다.
2021년 6월 29일
김포시장 정하영 / 부천시장 장덕천 / 강동구청장 이정훈 / 하남시장 김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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