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왼쪽부터) 김주영 국회의원,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 김부겸 국무총리, 김포시 정하영 시장, 박상혁 국회의원.. 이들은 지난 27일 김부겸 총리에게 김포시의 교통현실을 설명하고,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경기도가 건의한 GTX-D 노선안과 서울5호선(김포한강선) 김포연장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 서울시 “한강 이남에 GTX-D 포함 돼야”
- 경기도 “김포 기점 GTX-D, 김포한강선 반영 요구”
- 김포시, 국무총리 만나 “김포시민의 염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

국토부에 27일까지 접수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의견에 경기도와 서울시가 각각 김포를 기점으로 수도권급행광역철도(GTX)-D와 김포한강선 반영을 요구해 김포 안팎에서 GTX-D와 김포한강선 연장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김포를 기점으로 수도권서부와 서울남부, 수도권동부를 잇는 GTX-D 노선과 김포한강선(서울5호선 김포연장) 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서울시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에 서울 한강 이남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27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26일, 국민의당은 GTX-D 김포-하남 직결노선 및 김포한강선 연장안을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해 확정 고시해 줄 것을 청원하는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강인석 외 11명)의 의원소개청원서를 국회사무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김포 밖에서 김포에 힘을 실어주는 가운데 김포시 정하영 시장을 포함한 시의회 신명순 의장,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범대위 김천기 공동대표 등은 27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포시민의 염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김포시민의 절박한 요구와 25만 명 이상의 범시민서명운동, 다양한 시민활동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50만 김포시민의 절박한 바람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재차 강조하고 부탁했다.

이에 김 총리는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요구를 전해 듣고 김포시가 건의한 사항에 대해 국토부에서 합리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7일까지 접수된 시․도지사 의견수렴 절차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말경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