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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당협위원장 “김포한강선, 정쟁으로 가서는 안 돼”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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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25  18: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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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포한강선 유치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가 서울시에 협의를 요청한 후 기본협약을 맺는 다면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김포한강선 연장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았다.

특히, 지난달 납득할 수 없는 국토부와 대광위 공청회(제4차 국가철도망, 광역교통 기본·시행계획) 발표로 김포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부지역 민심이 거센 반발이 확산되고 있던 시기라 오세훈 서울시장의 발언은 김포시민들에게 상당한 기대감으로 작용했다.

이날 박진호 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조찬 자리에서 김포의 교통현실을 알리고, 김포한강선 유치를 위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홍철호 전 국회의원과 오 시장과의 간담회에도 동석해 김포시민들이 교통으로 고통 받고 있는 현실을 토로했다.

이에 본 뉴스는 박진호 위원장에게 2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조찬미팅에서 현장분위기를 들어봤다.

   
▲ 국민의힘 김포갑 박진호 당협위원장(왼쪽)이 지난 21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김포교통현실에 대해 논의 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 받았다.

Q. 오세훈 시장과 조찬미팅을 갖게 된 이유는?
A. 선출직도 아닌 본인이 무엇을 하겠나, 혹여 전면에 나서게 되면 정쟁으로 가자는 소리밖에 안 된다. 때문에 촛불집회 등 시민운동에도 소극적 참여만 했다. 그러나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어 답답해 하는 시민들을 보고 할 수 있는 것, 홍철호 전 의원이 할 수 있는 것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김포한강선 유치를 적극적 협조해 줄 것을 설득하는 일이었다.

Q. 조찬미팅 당시 분위기는 어떠했나?
A. 분위기는 무척 좋았다. 오세훈 시장은 김포교통현실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 또한,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前당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골드라인을 탑승해 체험한 것도 알고 있었으나 대권행보에 대한 오해소지가 있어 김포 방문을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김포의 교통현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Q. 오세훈 시장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밝혔는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게 있나?
A. 적극적인 협조라는 것이 그동안 김포시에서 싸인만 주면 오 시장은 반대할 이유는 없어 보였다. 이는 김포시에서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대한 문제이며, 세부적인 건 두 기관이 논의 해봐야 한다.

Q. 오 시장이 협조한다고 해도 서울시의회나 강서구 등 관련된 기관들은 여당으로 포진돼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은?
A. 서울시장이 적극적으로 협조의 뜻을 밝혔으니, 김포시 정하영 시장과 신명순 시의장이 잘 풀어가야 한다. 이 부분은 사실적으로 (야당 입장에서)풀기 어려운 게 현실이며, 여당에서 접근해야 할 것 같다.

Q. 이 소식을 듣고 많은 시민이 반겼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A. 정치하는 사람으로 죄책감이 많이 들었다. 지난번 총선 당시 후보들은 김포한강선이나 GTX-D 공약을 앞세웠으나 이뤄진 건 없다. 또한 당시 정하영 후보는 대학병원 유치를 공약에 포함시켰으나 이 또한 이뤄진 게 없다. 끝까지 유치한다고 했으면 뭘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된 것은 없어 보인다. 시장이든 김포지역 국회의원들이든 어르고 달래서 이것(김포한강선)이라도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Q. 건폐장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입장은?
A. 오 시장은 건폐장은 전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실무적인 문제, 공무원의 생각 등의 행정처리 부분도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다만, 이 정도까지 오 시장으로부터 답을 받았으니 (김포시가) 잘 풀어가야 한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풀어가지 않는다면 직무유기다.

Q. 마무리 한 말씀.
A. 시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정하영 시장이 결단해야 한다고 본다.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는 너무도 간절한 이야기다. 김포한강선 유치는 정쟁으로 가면 절대 안 된다. 하나로 뭉쳐야 할 것이다. 김포시장과 국회의원들, 그들이 주창했던 말처럼 오롯이 김포시민만 보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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