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저녁 장기동 라베니체에서 GTX-D 원안 반영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가 'GTX-D서울직결과 5호선 김포연장을 촉구하는 두번째 항위시위를 지난 8일과 9일 각각 촛불집회와 풍선집회 형식으로 장기동 라베니체에서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2천여명의 시민들은 촛불과 피켓을 돌고 라베니체를 돌면서 행진을 벌였다. 현장에는 김주영 국회의원과 정하영 시장, 신명순 의장, 김포시의회 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 목소리를 높혔다.

김검시대는 지난 십수년간 정부 철도사업에서 철저히 소외된 김포지역의 열악한 교통현실을 알리고 경기 서북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시민단체다.

이들은 김포시 선출직 의원들의 무능한 행정능력을 규탄하고, 국토부의 불공정한 광역교통망 계획을 비판하며, 정치노선으로 밖에 납득이 되지 않는 GTX-D 김부선에 대해 정부의 성실한 답변과 현안 문제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김검시대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알리기 위해 오는 6월 있을 제4차 광역교통망 구축계획 발표전까지 'GTX-D 김포 하남직결'과 '김포한강선 연장'을 주장하는 공동행동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