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마산동에 있는 한강힐스테이트 전경. 국토부에 따르면 김포지역 공동주택가격은 지난해 비해 28.86%상승했다.

김포시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28.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공시가 2억원이던 아파트가 2억5,656만원으로 5,656만원 오른 셈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김포시의 경우 경기도 변동률 23.94%보다 다소 웃돌며, 전국 평균 상승률 19.05%보다도 9.81% 높다.

이번 공시가격은 2021년 1월 1일 기준으로 김포지역 1,059단지 3,071동, 147,853호를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지난 3월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초안’발표 후 소유자 등에 의견수렴과 검토 절차를 거처 지난달 29일 결정‧공시했다.

전문가들은 공동주택가격 상승의 주원인으로 정부가 2030년까지 공시가격을 시세 대비 90%까지 올리겠다고 한데다가 집값 상승분까지 더해져 급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주택소유자의 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국토부가 공시한 공동주택 가격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http://www.realtyprice.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해당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가 있을 경우 해당 홈페이지에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제출 기간은 28일까지다.

공동주택가격 열람과 이의신청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국토부 한국부동산원 (1664-2828/1899-7541)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