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경기도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에 선정된 '오늘엄마'의 운영 모습.

김포시 아동돌봄공동체인 ‘회복적 돌봄공동체’가 도가 추진하는 ‘2021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한 공동체는 총 53곳으로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해 ‘회복적 돌봄공동체’ 등 25개 공동체를 선정하고 31일 도와 경기도마을동동체지원센터 누리집에 고시했다.

본 사업의 취지는 관이 주도하던 돌봄의 틀을 벗어나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아동돌봄공동체를 만들어 지역 여건에 맞는 돌봄을 추진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회복적 돌봄공동체’는 최대 5천만원의 돌봄공간 시설공사비(자산취득비 포함)와 연간 최대 2천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 받는다.

돌봄공간 시설공사비는 마을 내 유휴공간을 돌봄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사용되며, 프로그램 사업비는 육아품앗이, 등하원 서비스, 방학돌봄, 급식과 간식 제공 등에 활용된다.

또한, 도는 비용지원과 함께 전문가를 통한 공간 설계 컨설팅 지원한다. 보조금 외에도 멘토링 지원, 활동 공유회 개최 등 공동체 간 활동 내용을 공유해 상호 교류 등의 학습을 위한 여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김포시에서 지난해 아동돌봄공동체 ‘오늘엄마’가 경기도 아동돌봄공동체에 선정돼 현재 마산동에서 활동 중이며, 이번 ‘회복적 돌봄공동체’ 선정으로 총 2곳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