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인구 중 25.5%가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코로나19 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일 하루동안 1,659명이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검체의뢰 건수는 12만 2,071건이다. 이는 김포시 전체인구 47만 9,290명(2월말 기준/외국인 제외)의 약 25.5%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총 939명으로 전날보다 8명 증가했으나, 이들 중 789명이 퇴원했다. 이는 전체 감염자의 84%로 이들 대부분은 일상으로 복귀했다.

자가격리자 수는 전날인 10일에 비해 104명 늘어 518명으로 기록됐다. 이는 최근 들어 김포지역 확진자 수가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 격리대상으로 묶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국적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집단감염이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는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들어갔으며, 통진읍에 외국인 전용 임시 검사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