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상공회의소(회장 김남준) 관리부서장협의회는 지난 16일 북변동 일원에서 다문화 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한해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다문화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돕기 위한 것으로 협의회 회원 10여명이 참여했으며, 각자 회사의 근무시간을 조정해가며 주말까지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3차 지원사업에서 다문화 학생들의 꿈의 학교인 ‘아싸말모이’에 지원된 물품들은 빔프로젝트·스크린, 마이크·앰프, 암막 롤스크린, LED조명, 냉난방기, 책장, 신발장, 옷장,책상,의자, 마스크 등으로 모두 기탁 받은 후원금과 후원으로 제공됐다. 또한 내부 페인트칠, 전기공사, 시설시공 등은 모두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했다.

김포상공회의소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다문화가정 주거환경 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주거시설 직접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최소 인원으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25명이 주말에 수업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교육시설을 지원하게 됐다.

김포상공회의소 김남준 회장은 "이번 다문화 지원사업을 통해 소외된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후원금 및 후원 물품을 모금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