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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운행 장애 … 김포시, “철저한 조사로 재발방지에 최선 다할 것”정 시장, 사고발생 후 안내방송 등 신속한 조치 미흡 거듭 사과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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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23  13: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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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월) 퇴근길 김포공항역출발 고촌행 김포도시철도 운행 장애와 관련해  김포시 정하영 시장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에서 정하영 시장은 “21일 오후 6시 32분 김포공항역을 출발하여 고촌역으로 이동 중인 김포골드라인 차량에서 장애가 발생해 비상정지하며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사고 발생 직후 안내방송 등 신속한 조치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사를 밝혔다.

장애열차는 사고 당시 열차안전원이 탑승하지 않은 차량으로 후속열차에 탑승한 열차안전원이 현장에 투입되어 장애열차에 대한 초동 조치를 실시하였으나 장애 조치가 해결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승객 대피를 실시하고, 운영종사자의 현장조치 후 당일 밤 9시 50분경 전 구간 정상운행이 재개됐다.

열차장애 원인은 차량의 열차종합제어장치(TCMS)의 컴퓨터 오류로 추정된다. 또한 철도안전 관련 감독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철저한 원인규명 및 추후 사고 발생방지 대책 등 수립을 통해 동종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장애 발생 후 승객 안내방송이 없었던 점과 사고발생 후 신속한 조치 없이 승객들이 1시간 가량을 차량 안에서 대기 한 점 등 비상사태에 대응에 따른 매뉴얼도 마련돼 있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사고 발생 후 김포골드라인 종합관제실에서는 모든 열차와 역사에 열차 지연 안내방송을 실시하였으나 장애 차량의 승객안내 방송은 차량의 전원공급이 되지 않아 송출이 불가능했다”며 “향후 전원공급이 불가하여도 안내방송이 가능하도록 기술적 검토를 거쳐 개선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정하영 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이용객들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교훈삼아 안전하고 편리한 김포도시철도가 될 수 있도록 운영사와 함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와 김포골드라인운영(주)는 지난 21일 발생한 여러가지 문제점을 교훈삼아 추후 동일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승객 안전 및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사고 시 처리 대책도 재점검할 예정이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김포골드라인 운행장애로 불편을 겪은 시민 여러분에게 깊이 사과드립니다>

21일 저녁 퇴근시간대 김포골드라인이 열차 장애로 3시간여 동안 운행이 중단돼 시민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12월 21일 18시 32분 김포골드라인 양촌행 열차가 김포공항을 출발 다음역인 고촌역을 향해 이동하던 중 차량에 장애가 발생, 비상정차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발생 후 모든 승객을 비상대피 조치하였으며, 버스 등 연계수송을 통해 목적지까지 운송하였습니다. 이후 김포골드라인은 현장조치 후 21시 50분경 전 구간 정상운행이 재개되었습니다.

그러나 사고 발생 직후 안내방송 등 신속한 조치가 미흡하여 승객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고장이 발생한 차량은 차량기지로 회송되어 원인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고 원인은 해당 차량의 종합제어장치(TCMS)의 오류로 추정됩니다.

차량종합제어장치가 고장 나면 해당 차량은 전원 공급이 되지 않아 수동운전은 물론 안내방송까지 모든 시스템 작동이 상실되기에 차량 정차 직후 승객여러분께 충분히 상황 설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전원 공급이 불가해도 안내방송이 가능하도록 기술적 검토를 거쳐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완전무인시스템으로 운행되는 김포골드라인은 초기 모든 차량 내 열차안전원 탑승 방침을 코로나19 2.5단계 상향 이후 감염병 확산에 대비 인력 확보차원에서 격번제로 열차안전원이 탑승하는 방침으로 변경해 운영해 왔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 고장차량은 열차안전원이 탑승하지 않은 차량으로 후속 열차에 탑승한 열차안전원이 고장차량으로 이동해 초동조치를 실시하였으나 해결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승객 대피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례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열차안전원 운영계획에 대하여 재검토하겠습니다.

고장차량의 회송이 완료된 후에도 재개통이 지연된 것은 터널 내 모든 승객이 안전하게 대피한 것을 철저하게 확인하기 위한 조치 때문이었습니다.

김포시와 김포골드라인운영주식회사는 이번 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안전 최우선의 원칙 준수와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한 안전한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사고의 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해 추후 동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승객 안전관리 및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도 재점검해 사고 유사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큰 불편을 겪으신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하고 편리한 김포도시철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0년 12월 22일
김포시장 정 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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