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 주민자치회(회장 조인서)는 지난 18일 '이웃과 한걸음 다가서기 운동'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중 예비 초등학생 어린이 23명과 올해 마산동에 개소한 우리아이 행복돌봄센터 2곳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독지가로부터 후원받은 학용품(필통, 연필깍기, 필기도구 등)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마산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에도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출산 가정에 고기 힐링키트를 전달했으며, 최근에는 동네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독수를 전달하는 등 '이웃과 한걸음 다가서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조인서 마산동 주민자치회장은 "올해는 모두에게 힘든 한 해이지만 특히 한창 친구들과 뛰어 놀아야할 어린이들이 집안에만 있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는데, 뜻을 함께 해주신 독지가 분들 덕분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또 하나의 희망을 전달할 학용품 힐링키트를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에 따른 불안한 시기임에도 선뜻 나서서 나눔 봉사를 해준 주민자치위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회숙 마산동장은 "우리동네 어린이들이 힐링키트를 받고 기쁨의 미소를 지을 것을 상상하니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살기 좋은 마산동을 만드는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