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김포시 사무행정감사’ 4일 차인 26일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홍원길)는 김포시 아동청소년과에 대한 사무 감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행복위 유영숙 위원은 ‘우리아이 행복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의 차이점과 문제점에 관련해 질문하고, 행복돌봄센터에 비해 현저히 열악한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은 “김포시에서 진짜 돌봄을 받아야 할 아이들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다”라며 “그런 점에서 볼 때, 김포시는 보편적 복지에서 치명적 허점을 보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아동센터에 대한 환경개선이 시급하며, 이는 시가 고민해야 할 문제다”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복돌봄센터가 부족한 이유는 낙인감으로 인한 지역아동센터 이용을 꺼리기 때문”이라며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에 대해 자잘한 지원보다는 확실하게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아동청년과 박경애 과장은 “지역아동센터 지원은 도비 보조사업만으로 진행했으며, 시 자체 예산 투입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환경 개선 예산을 편성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유영숙 위원은 “아이들은 어떤 차이도 없다”며 “행복돌봄센터든 지역아동센터든 이름은 다르지만 다 같은 우리 아이들이다”를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