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에 겨울나기 기부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천명아이엔티(대표 이주현)에서 지난 12일 쇼파 등 가구 40점(730만원 상당)을 기부한데 이어 16일에는 MK바이오파낙스(대표 양영환)가 연잎쌀국수 3,000개(550만원 상당)를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천명아이엔티 임성진 전무는 "한겨울 난방이 안된 방은 무척 춥다. 거동이 불편해 좌식생활이 어려운 분들께서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MK바이오파낙스 양영환 대표는 "자연건조한 면으로 더욱 맛이 좋은 신제품 연잎 쌀국수의 출시를 맞아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계신 우리 이웃들에게 '자연 그대로 내 몸을 즐겁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앞장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이 주위를 더 훈훈하게 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병우 김포복지재단 대표이사도 "소중하고 귀한 마음이 도움이 꼭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명아이엔티 가구들은 김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3곳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됐으며, MK바이오파낙스 식품은 장애인시설 등 총 34곳에 12월초 지원을 목표로 생산 중에 있다.

이밖에도 올해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위해 창승금속과 고창어린이집, 시립사우아이파크어린이집에서도 릴레이 기부에 동참하며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