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진행된 김포시의회 제204회 임시회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김포시 문화관광과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여행업계 50개소에 대해 각 2백만원 총 1억원의 추경을 신청했다.

김포시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김포시 문화관광과는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 김포형 여행업 지원사업’에 대한 안을 제출하고 코로나19로 피해가 극심한 여행업계가 회복할 수 있도록 김포시의회의 승인을 요청했다.

문화관광과가 자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김포지역 내 여행업계는 총 85개소로 이들의 상반기 매출총액은 전년도 대비 7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행업계의 최대 위기상황으로 업계는 간접적인 시 예산 지원을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행정복지위원회 유영숙 위원은 “본 사업은 다른 업계(소상공인 등)에 대한 형평성에 대한 문제를 안고 있어 이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의 지적에 문화관광과 김정애 과장은 “여행업계 또한 큰 틀에서 소상공인에 들어간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이들이 재계한다면 지역경제 동반상승도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현재 서울시를 포함한 다른 지자체에서도 선행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부가적인 부분들은 업계와 상의해 같이 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관광과가 3차 추경에 산정한 ‘김포형 여행업 지원 사업’이 김포시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김포지역 여행업 총 50개소에 각 2백만원의 지원금이 투입된다. 선정방법은 공모를 통해 진행되며, 선정된 곳은 지원금으로 홈페이지 활성화 상품개발, 홍보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행정 서류를 최소화해 위기에 처한 여행업계가 다시 일어서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