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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김포메디컬 캠퍼스(가칭)' 관련자료 … 달랑 ‘A4 한 장’김포시의회, “구체적인 추진 내용 알려달라” … 김포시, “비밀이라 알려 줄 수 없다”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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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10  17: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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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 숙원 사업이던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 김포시의회가 집행부에 공식적으로 자료를 요청했으나 알려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내와 시의회와 김포시의 마찰이 예상된다.

정하영 시장은 지난달 30일 ‘경희대학교 김포메디컬 캠퍼스(가칭)’ 유치를 공식화했다. 이날 정 시장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대학용지에 들어설 ‘경희대학교 김포메디컬 캠퍼스(가칭)’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정 시장의 깜짝 발표에 시민의 대의기관인 김포시의회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그동안 시의회와 논의한 바도, 논의된 바도, 보고된 바도 없기 때문이다.

김포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집행부인 김포시에 경희대와 오고간 공식 공문 등 그동안의 추진 내용을 요청했다. 그러나 김포시 측 회신은 ▲유치절차 과정 ▲기관‧위치‧면적에 대한 현황 ▲하반기 인가 ▲합의내용 등 지난달 30일 정 시장이 발표한 내용을 요약한 A4 한 장이 전부다.

이와 관련해 김포시의회 모 의원은 “(대학병원 유치) 발표 후 시의회는 물론이고 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음에도 김포시는 ‘비밀이라 알려 줄 수 없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집행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의원은 "김포시가 일련의 과정을 밝히지 않고 있어 시민들은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직접 경희대에 문의하는 상황이라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인수 의원은 14일부터 개회되는 제203회 김포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정하영 시장을 상대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시정질의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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