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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민이 살린 작은 ‘불씨’ … ‘기적’으로 타올라풍무동 ‘돼지집’ 사장님의 애타는 사연, 그 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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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3  11: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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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헌 씨의 딱한 사연을 듣고 한걸음에 헌혈의 집을 찾은 김포시민이 인증샷을 보내왔다.

본 뉴스가 ‘풍무동 돼지집 사장님의 애타는 사연(본보 6월 26일자)’을 보도한 후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혈액이 부족한 시기, 여기에 백혈병이 악화돼 당장 주3회 혈액을 공급해야하는 하헌 씨의 아내의 딱한 사연을 접한 김포시민은 너나할 것 없이 팔을 걷어붙였으며, 너나할 것 없이 헌혈증을 보내왔다. 그리고 하헌 씨와 그의 아내에게 너나할 것 없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실제로 그의 사연의 조회 수는 수천에 달했으며, 공유 또한 수백 건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팍팍해져만 가는 우리사회에 휴머니즘이 남아있음을 여과없이 보여준 사례다.

현재 하헌 씨 아내는 재배열을 기다리고 있다. 재배열의 경우 재발할 위험은 조혈세포 이식에 비에 높다. 백혈병은 조혈세포 이식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걸 알지만, 이식자가 선뜻 나서주지 않을뿐더러, 이식을 하고자 나섰던 2명의 이식자가 변심을 했기 때문에 재배열을 택할 수밖에 없다.

하헌 씨는 본 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말 밖에는 드릴 말이 없습니다”라며, 아내가 위기는 넘겨 안정권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했다.

내 가족의 일처럼 발 벗고 나선 우리 김포시민. 여러분이 지펴준 작은 불씨가 꺼지려는 하헌 씨 아내에게 기적의 부메랑이 돼 돌아오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 백혈병으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하헌 씨의 아내 소식을 들은 한 시민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며 헌혈증을 보내왔다. 이 시민 외에도 수많은 시민이 헌혈증을 보내왔으며,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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