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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민사회, 대북전단 관련 성명서 발표
신정아 기자  |  sja@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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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3  10: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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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김포시민사회)와 진보당 김포시위원회가 대북전단 관련 성명서를 23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그동안 탈북자 단체들이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한 것에 대해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반평화, 반인권적 행위임을 강조하고, 오는 25일도 탈북자 단체가 대북전단 살포 강행을 예고한 것에 대해 이러한 행위자들이 김포 땅에 발조차 붙일 수 없도록 김포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대북전단 살포 재발 방지를 위해 국가와 경기도, 김포시가 관련 법령과 조례를 조속히 제정할 것을 요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김포시민사회는 대북전단살포를 강력 저지할 것이며,
살포 행위자에 대한 당국의 엄중한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다!

일부 탈북자 단체들이 6월 25일 대북전단 살포 강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한반도의 평화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안전을 해치는 반평화적, 반통일적, 반인권적 행위이다.

탈북자 단체는 대북전단살포가 '표현의 자유'라는 얼토당토 않는 논리를 들이밀고 있지만, 그들의 행위는 후원금을 모아 그저 자기 단체의 배를 불리고, 이익을 얻기 위한 돈벌이였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리고 대북전단살포 행위는 남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평양합의를 전면적으로 어기는 엄연한 반민족적 위법행위이다.

김포시민사회는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매년 연말이면 월곶과 하성 지역의 주민들은 애기봉 등탑으로 인해 전쟁 위험을 몸소 느끼며 방공호로 몸을 피해야 했고, 군사적 충돌의 한복판에 내몰리는 심각한 위기 상황을 겪어야 했다.

이에 김포시민사회는 이러한 남북의 전쟁위기를 극대화시키던 애기봉 등탑을 막아내기 위해 10여년에 걸쳐 '애기봉 등탑 반대 평화운동'을 펼쳐 왔고, 그 결과 애기봉 등탑을 끝내 중단시켰다. 이는 일부 단체들이 '종교활동'이라는 미명하에 펼쳤던 반평화 전쟁 행위의 본질을 밝혀내고, 그러한 행위는 한반도의 평화와 지역 주민의 안전에 오히려 해악을 끼치는 행위임을 알려내어 김포 시민과 시민단체의 힘으로 끝끝내 막아내는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다.

대북전단살포 또한 이러한 반평화, 반인권 행위임에 다르지 않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탈북자 단체들이 김포 지역에 몰래 들어와 대북전단을 날리려 한다는 제보를 받고 직접 찾아가 온몸으로 풍선 살포를 저지한 적도 수차례 있었으며,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하고 실천해 왔다.

일부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살포 행위로 촉발된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남과 북이 합의하고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어나가는 것은 상호를 통일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상호가 합의한 약속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대북전단살포는 이러한 남북 간의 약속을 전면 어기는 행위로 되었고, 그로 인해 불거진 합의 불이행에 대한 불신은 남과 북이 그동안 만들어 온 평화국면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는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우리는 대북전단살포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반평화 행위자들이 김포 땅에 발조차 붙일 수 없도록 김포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강력 저지할 것임을 천명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들의 피해는 탈북자 단체에게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임을 경고하는 바이다.

또한 이러한 위험 행위에 대해 엄중히 처벌할 것을 당국에 강력히 촉구하며, 대북전단살포 등 반평화 행위에 대해 엄정히 처벌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국가와 경기도, 김포시가 관련 법령과 조례를 조속히 제정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끝으로 대북전단살포로 불거진 이번 위기 상황이 부디 남북의 대화와 약속 이행으로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간절히 바라며, 정부는 남북합의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실행해 다시금 판문점 선언과 평양선언의 큰 성과를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통일번영으로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2020년 6월 22일

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소속 단체-김포농민회, 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김포지회,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김포지회, 민주노총 민주연합노조 김포지회, 김포민예총, 김포경실련, 김포교육자치포럼,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김포지회, 새여울21, 김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김포여성의전화, 김포여성상담센터, 분단체험학교, 민주평화김포시민네트워크, 민주노점상연합 김포지역, 민주노총 전국집배노동조합 김포우체국지부) / 진보당 김포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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