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1월, 스마트폰에 밀려 사고의 근력이 약해지고 입시위주의 교육에 인성교육이 밀려남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엄마들의 모임 ‘동화읽는 엄마들의 모임(이하 동화엄마)’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그림책 감정코칭 지도자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들의 올해 목표는 문화 사각지대 해소로 문화예술 소외지역 및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선정과 감정을 소통 그리고 패널시어터의 새로운 문화예술의 토대 마련이다.

동화엄마는 이를 위해 통진도서관과 함께 ‘그림책 감정코칭 지도자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함께할 성인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그림책 감정코칭이란 그림책을 통해 자신과 대상자의 감정 상태를 발견하고 기쁨, 슬픔, 사랑, 분노 등의 감정의 모습을 풀어내고 표현하는 방법으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마음 다스리기 기법이다.

이번 양성과정은 이러한 기법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2020년 김포시 마을만들기 주민제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7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 10시~13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마을의 의미와 마을교육의 운영목적 및 활동 ▲그림책감정코칭 ▲패널시어터 기초교육 ▲분노초 만들기 ▲감성 주제 책놀이 ▲그림책 테라피 기법 등이다. 준비한 내용은 변동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성인 15명으로 지난 16일부터 선착순 모집 중이다. ‘그림책 감정코칭 지도자 양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화읽는 엄마들의 모임’ 담당자(010-9695-7324)로 하면 된다.

단, 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강화조치 상황에 따라 장소 변경 또는 온라인으로 전환 될 수 있다.

한편, 동화엄마는 지난 2018년 어린이집 견학 프로그램 ‘동화구연교실’을 운영했으며, 2019년 금빛초등학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인식개선 극 블랙라이트 ‘입이 똥고에게’ 공연을 한 바 있다. 또 같은해 통진도서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동화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