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현산과 용강리 등에 ‘2020년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추진돼 인근 주민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의 취지로 접경지역 군부대 주변 주민들의 편의증진을 통해 민과 군이 상호협력과 지역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포시는 DMZ와 군부대 등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곳이 다수며, 부대 주둔이나 군사훈련으로 인한 소음과 이에 따른 교통불편 등의 피해를 겪고 있음은 물론, 지역발전 등에 제한을 받고 있었다.

이에 경기도는 국가안보라는 대의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기도 주둔 군부대 및 접경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과 협력에 관한 조례(2017년)’를 제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으며, 2018년부터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다.

올해는 심사를 통해 타당성, 효과성, 민군갈등도 등을 고려해 김포지역을 포함한 경기 북부권 6개 지역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김포지역에서 선정된 가현산과 용강리 등 4개 사업에 5억5,200만원이 투입돼 각각 안전한 숲길과 마을안길 정비 등이 이뤄지며, 해병2사단 제8연대 배수로 정비공사와 해병2사단 항공대 인근 도로 확장공사가 함께 진행된다.

<2020년 김포지역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