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체계적인 산업단지의 개발과 산업용지 물량 확보 및 개발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2020년 산업입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미래 지향적이고 체계적인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지역경제의 환경변화와 산업용지의 수급을 분석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신규 산업단지 민간 제안 모집 공고를 통해 2021년부터 3년간 추진할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게 되며, 민간사업자 모집 기간은 4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다.

접수된 민간 제안서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도 있게 논의해 기본계획에 반영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지구는 2021년~2023년도 3개년 산업단지 공급물량 신청 시 우선해 경기도에 요청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지난 3년 간 경기도로부터 3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받았으며 이번에도 이를 상회하는 물량배정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 미래 100년 먹거리 준비의 일환으로 개별공장 난립을 제한하고 환경오염방지시설이 잘 갖춰진 산업단지에 계획입지를 유도할 예정으로, 이번 2020년 산업입지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민간제안 공모심의는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해 철저하고 공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