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24년까지 김포시에 ‘초록담’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기도가 미세먼지 취약지역에 상록성 관목을 심는 ‘초록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김포시를 비롯해 경기도 7개 시‧군이 그 대상이다.

산림청의 ‘제2차 도시림 기본계획’ 자료에 따르면, 나무 1그루당 미세먼지 흡수량은 35.7g으로, 도시숲 1ha를 조성하면 168kg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최근 기후변화, 수도권 인구집중, 산단 밀집, 해외 유해물질 유입 등의 이유로 미세먼지와 폭염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부터 도민 보호는 물론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의 생활을 돕기 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초록담에 사용될 관목은 특정 계절에 이파리가 없는 낙엽관목은 피하고, 서양측백 또는 화양목 등 상록성 관목이며, 이는 사계절 내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번 초록담 조성사업으로 인해 김포시 시민들은 보다 맑은 공기를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녹색복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