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동 김포교육장(왼쪽)과 정하영 시장이 개학을 앞두고 방역소독 등 학생 안전관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교육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2주일 더 연기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개학일은 이달 23일로 미뤄졌다.

개학 연기 기간에도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 교실은 열리며, 각 학교는 수업 일수를 확보하기 위해 개학이 미뤄진 3주만큼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줄일 예정이다.

앞서 정경동 김포교육장은 지난달 28일 김포시청을 방문해 정하영 시장과 신학기 학생안전을 위한 긴급 면담을 갖고 위생환경 점검과 대응방안을 논의했었다.

양기관은 개학 직전 유치원 및 초·중·고교, 특수학교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고 학원 밀집가에 대한 집중 방역,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개인방역 물품 추가지원에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김포시는 군부대의 협조로 학원 밀집가 및 인근 상가를 대상으로 강의실,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에 대한 집중 소독을 벌일 계획이다.

정경동 교육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김포시청과 상황공유 및 관리, 사안별 공동대응이 긴밀히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며 "김포 6만 6천명의 학생이 안전하게 개학을 하는 날까지 김포지역 전 교직원과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