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9일 21대 총선 김포갑 지역구에 김주영(59세) 전한국노총 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의 경남 양산을 출마로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됐던 김포갑 지역구에 김주영 위원장을 공천함에 따라 유영록 전시장 등 예비후보들의 반발과 탈당이 이어질 전망이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 전 위원장은 원광대 전기공학과와 건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 노동대학원 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86년 한국전력공사 공채로 입사해 1996년부터 전력노조 서부지부장(3선)의 이력이 있다.

민주당은 이날 김포을 경선자로 확정된 3인의 음주운전 전력과 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자 이지역을 '보류지역'으로 분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