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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김포'라던 김두관 의원 … 결국 ‘김포’ 등져경남 양산을 출마 기정사실화, 김포시민들 온라인에서 비난 쏟아져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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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3  12: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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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의정보고회에서 '김포에 남을 것'을 햑속했던 김두관 국회의원.

자신을 품어준 김포에 남을 것이라고 공언했던 김포(갑) 김두관 국회의원이 약속 열이틀만에 김포를 등지고 PK(부산‧경남)행을 선택했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10일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진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정치적으로 어려울 때 품어준 김포에 남을 것”을 약속하며, 그동안 불거져오던 경남 차출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김 의원의 이 발언 열이틀 째인 지난 22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로부터 다시 경남 출마요청을 받고 경남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김포 지역민에 대한 부채 의식과 책임감 때문에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며, "만약 경남에 가는 것으로 결정하면 부산 지역까지 힘을 합쳐서 PK 지역에서 과반수 의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산 출마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 다음 날인 23일 “4‧15 총선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경남‧양산(을) 출마를 결심했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혀 결국 정치적으로 어려울 때 자신을 품어준 김포를 떠날 뜻을 공식화 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22일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 간담회 후 재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김경수 지사까지 올라와 당 차원에서 가장 큰 상징인 낙동강 벨트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리인 경남을 맡아 줄 것을 재요청해 왔다”며 “고심 끝에 금일 아침(23일)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경남 출마 결심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러한 김두관 의원의 선택에 대해 자유한국당 소속 김포(갑) 박진호 후보는 “오직 ‘김포’라는 슬로건으로 4년간 김포에 밀린숙제를 한다며 의정활동을 해 왔으면서 지금에와 '경남도민에게 빗진 게 많다'는 말 자체가 지난 4년간 김포에 대해 의정활동을 했는지 여실히 보인다”며 “당을 떠나 더 이상은 김포의 발전을 위해 이런(김 의원) 정치인에게 이용당해서는 안길 바란다”고 비판 했다.

김포 각종 커뮤니티 또한 김포를 등지고 떠나는 김 의원에 대한 비난 글이 쏟아지고 있으며, 김포 정치계 또한 향 후  총선 정국에 미칠 영향을 따지는 등 부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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