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2019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나’등급을 받으며 지난해 보다 순위가 3단계나 수직 상승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국민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 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으로 중앙행정기관, 광역지자체, 시도교육청, 기초지자체 등 총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자부가 매년 평가하고 있다.

2019년 평가는 민원행정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만족도 총 3개분야 19개 지표에 대해 기관유형별 상대평가로 진행됐으며 기관별 등급은 가10%, 나20%, 다40%, 라20%, 마10%로 결정했다.

앞서 김포시는 2018년 평가에서 ‘마’등급을 받았으며 이후 지속적인 민원행정 개선 시책을 마련해 시행해 왔다.

올해 3개 분야에서 평가결과가 3단계 이상 급상승한 지자체는 김포시를 포함해 3곳이다.

김포시의 민원서비스 종합 점수는 전국 75개 시 평균인 67.59점 보다 5.46점 높은 73.05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김포시의 평가점수보다 무려 18점이나 상승한 결과다.

지난해 김포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향상을 위해 매월 부시장과 행정국장 주재로 관련 부서간 개선방안을 강구하며 실천으로 옮겼다.

이밖에도 시는 장애인·노약자·임산부 창구개설, 민원실 맞춤형 사회적 배려 서비스는 물론 민원제도 개선안 적극 발굴을 위해 전 직원이 머리를 맞대는 등 민원행정 제도개선을 위한 철두철미한 계획 수립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매월 민원처리상황 점검·분석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 점도 높은 접수를 받았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과 친절하고 투명한 행정을 강조하고 있는 정하영 시장의 시정철학도 이번 결과의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하영 시장은 “도시의 급팽창 과정에서 그동안 시민의 눈높이를 행정서비스가 못 따라간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성과는 민선 7기 출범 뒤 ‘시민행복과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자는 시정 목표를 위해 전 공직자가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발판으로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을 지속하겠다”며 “시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시민만족 맞춤행정 구현을 위해 올해 더욱 더 김포시 전 공직자가 뼈를 깎는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