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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서 방치되던 '조강리 태실', 경기도가 앞장서 보존키로도, 인순공주 태실 문화재 지정이나 승격 등 보호할 계획 밝혀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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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0  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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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수년간 방치했던 월곶면 조강리에 있는 인순공주(仁順公主) 태실을 경기도가 앞장서 보존키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 조사결과를 토대로 태봉이 소재한 조강리 일대 실태조사를 펼쳤다. 조사결과 태실비 등 관련 유물이 보존돼 있는 인순공주 태실을 도 문화재 지정이나 승격 등을 통해 보호할 계획이라고 도는 밝혔다.

태실은 왕실에서 왕자와 공주 또는 옹주의 출생 이후 명당을 선정해 ‘태’를 봉안한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태(胎)’ 문화로 학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조선왕실의 정통성을 말살하려는 일제에 의해 다수가 파괴·훼손됐고 이후 산업화와 근대화 과정에서도 많은 수가 사라졌다.

경기도에 따르면 조강리에 있는 인순공주 태실은 토건업체가 수년간 골재 채취공사로 인해 현제 옆 산으로 이전된 상태다. 인순공주는 조선 중종의 공주로 문정왕후 윤씨 소생으로 어린 나이에 사망한 기록이 남아있다.

경기도는 앞으로 인순공주 태실을 비롯한 도내 잔존이 확인된 태실관련 문화유산을 보존관리 해 경기도의 새로운 문화자원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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