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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가락 농악’으로 김포농악 계승에 나선 (사)김포농악보존회설립 3년차, (사)김포농악보존회 “국악관현악단 창단, 향토문화제 지정 노력할 것”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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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8  17: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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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 김포는 쌀 명산지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통진 가현리 일대에서 발견된 토탄에서 탄화미가 발견돼 약 5천여년 전부터 쌀농사를 재배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우리나라 최초 쌀 재배지이자 농경문화의 근원임이 입증된 바 있다.

오랜 세월이 흐른 21세기인 지금까지 농사가 이어져 온 건 농부들의 고되고 힘든 땀방울을 식힐 우리의 가락 ‘농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유네스코는 이러한 우리네 삶과 전통인 농악을 지난 2014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함으로 그 가치를 인정했다.

유네스코 등재 이후 각 지역에서는 농악에 대한 가치를 보전하고 부활하려는 움직임이 불고 있다. 경기지역만 보더라도 광명시립 농악단관 안성 바우덕이남사당시립단, 평택농악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김포에도 지난 2017년 김포만의 농악을 부활하고 계승시키고자 풍물인들이 모여 김포농악을 재 창건하기 위해 (사)김포농악보존회(대표 송태인)가 설립된다.

이들은 설립 전부터 전국 농악경연대회에 참가해 김포농악을 알림은 물론 우수한 성적을 거둬 김포농악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또한, 설립 이듬해인 2018년 11월 ‘김포농악의 문화적 전통과 위상’을 골자로 김포농악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김포농악의 위상을 고양시켰다.

세미나에 발표자로 나선 경기대학교 김현선 교수와 경기대학교 시지은 교수, 그리고 고려대학교 김은희 교수는 농악 계승의 전문가로 이들은 ‘김포 민요의 전통과 농악의 세계’, ‘김포농악의 판제와 가림세’, ‘김포지역 두레의 실제와 가치’에 대해 각각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김포농악에 대한 위상을 다지는 초석이 됐다.

보존회에 따르면 김포농악은 현재 서울‧경기‧충청지역에 계승되고 있는 ‘웃다리 농악’과 차별된 경기‧이북(해주‧개성‧개풍)지역 가락인 ‘들가락 농악’을 고수한다. 이는 사체굿, 삼체굿, 삼동지, 칠체굿, 육체굿을 바탕으로 웃다리 가락을 재구성함은 물론, 늦거리, 반거리, 꽃제비놀이 등의 구성으로 우리 김포만의 특징을 최대한 살린다.

(사)김포농악보존회 장미화 사무국장은 “김포시가 안정적인 평화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예술계의 발달이 우선돼야 하는데, 김포농악이야말로 그 중심에 있다”며, 그러면서 “농악보존회는 전통문화의 전승과 현대화 작업으로 품격 있는 김포농악을 보존하고 지역의 문화제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자 한다”고 했다.

덧붙여 “앞으로 들가락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이들을 주축으로 국악관현악단 창단을 계획 있다. 또한 김포농악이 향토문화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사)김포농악보존회는 약 20명이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상무를 돌리며 악기를 할 수 있는 단체는 이들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김포에 알려지지 않은 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방이 아닌 김포만의 가락을 계승하고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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