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과 청소년의 내일을 응원하는 모금행사이자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축제가 지난 11월 29일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관장 최영)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는데, 지역주민과 복지관 이용어르신 1,500여명이 참여한 가눈데 1부는 개관5주년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2부는 한해 동안 배운 재능을 펼치는 어르신 송년발표회로 구성됐다.

이날 복지관 이용자이자 주인인 어르신이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개회사 대신 낭독해 참석한 모든 이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하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배고픈 시절을 지나 꿈을 위한 내일을 향해 달려가는 어르신을 위해 복지관과 더불어 더욱 발전하는 김포시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나눔의 뜻에 동참한 지역내 기업, 병원, 단체들의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고, 김포사랑나눔예술단과 서도소리보존회의 공연, 어르신 송년발표회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이색적인 체험부스와 지난 5년간의 복지관 역사를 담은 전시관이 눈길을 끌었다.

마을잔치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취약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비 지원과 조손가정 청소년 학습지원비 등 지역돌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