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20일 대곶면 대벽2리 마을 34세대에 LPG를 공급할 소형저장탱크와 배관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LPG 소형저장탱크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100세대 미만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실시하며, 세대 밀집도가 높아 사업비 3억원 이내에서 사업시행이 가능한 마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 주민의 안전한 주거생활과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LPG소형저장탱크 및 공급배관 등 시설 설치 및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의 10%는 주민이 부담하게 된다.

시는 작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2019년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을 신청해 지난 2월 확정됐으며, 대곶면 대벽2리 마을에 총사업비 2억 6300만원을 투입해 지난 4월 ‘한국 LPG배관망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친 바 있다. 

주요시설로는 LPG 소형저장탱크 7기, 가스배관망 682m, 가스안전시설 및 가스보일러, 계량기 등이 설치돼 11월부터 LP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기존의 LP가스 및 실내등유와 비교해 가장 경제성이 있어 지역주민에게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시는 내년도에 월곶면 보구곶리 마을이 '경기도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